트럼프가 비트코인 비축한다는데 가격은 왜 떨어지나요

트럼프가 비트코인 비축자산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핵심 내용은 크게 4가지다.

1. 이미 몰수한 비트코인을 비축자산으로 삼을거야
2. 나머지 코인은 비축자산은 아니야.
3. 연방정부가 세금 넣어서 비트코인 사는 일은 없어
4. 이후 입법적인 진행에 대해서는 몰라(언급 없었음)

공식적으로 미국의 비축자산이 되었으니 비트코인의 위상은 상당히 높아졌다. 아마 이후에도 트럼프는 립서비스 차원에서 ‘디지털 금’ 드립은 가끔 쳐 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기까지일것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가격 추이를 봤을 때, 현재 가격에는 어떤 형태로든 미국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거나 매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까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행정명령은 단기적으로 꽤 명확한 악재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주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비축이나(주정부는 갖고있는 BTC가 없다) 현물 ETF를 통한 장기적인 가격 상승은 지속될 거라고 생각한다.

내일 새벽 백악관에서 열리는 크립토 정상회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 방향이나 트럼프가 미국을 어떻게 암호화폐 no.1 국가로 만들지에 대한 힌트들이 주로 나올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암호화폐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레거시 기업과의 결합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어서 아주 주요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을 듯. 나오는데로 업데이트할 예정.

Subscribe to 3년후 연구소

Sign up now to get access to the library of members-only issues.
Jamie Larson
Subscribe